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로 줄기가 곧으면서 조금 굽어 약 10~17m까지 자란다. 줄기껍질이 갈라지고 열매는 울룩불룩하게 생겼다. 6~7월에 가지 끝에 녹색 빛이 감도는 흰 꽃이 피고, 9~10월에 지름 8mm 정도의 작은 열매가 검붉게 여문다. 열매는 10년 이상 자란 나무에서 열리고, 한 해 수확 후에는 3년을 기다려야 또 수확을 할 수 있어 매우 귀하게 취급된다. 열매가 꿀처럼 달아 '밀'이라고도 불린다. 잔가지와 열매를 주로 사용한다.
약효
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멈추게 한다. <본초강목>
헛개나무 열매가 간독성 보호 작용에 가장 효과적이다. <약학회지>
효능
1. 간을 건강하게 한다.
폴리사카라이드라는 다당류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나 독성물질 등을 제거하는 데 아주 좋다. 간 기능 저하, 간염, 간경변까지 예방하며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.
2. 숙취해소 및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.
헛개는 체내의 알코올 성분을 분해시켜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.
3. 이뇨 작용을 향상하고 변비 제거에 도움이 된다.
헛개나무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기능과 변비,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.
활용 방법
• 섭취 시 주의사항
1. 다른 약재와 함부로 섞어 복용하지 않는다.
2.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지 않는다.
* 식약청 하루 섭취 권장량 약 25g
*보관 시 주의사항 : 헛개나무 열매는 냉장 보관해야 1년 정도 먹을 수 있다.
• 헛개수
재료: 헛개나무 열매, 헛개나무가지 물
1. 헛개나무 열매와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 자연 건조한다.
2. 물과 함께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.
3. 불을 약하게 하여 1시간 정도 달인다.
*냉장 보관하여 수시로 꺼내 마신다.
*헛개수는 국물요리에 육수로 사용해도 좋다.
• 헛개밥
물 대신에 헛개수를 사용하고 헛개 열매를 위에 올려 밥을 짓는다.
• 헛개 어린 잎
헛개나무의 어린 잎은 살짝 데쳐 쌈으로 먹거나 생것을 소금물에 절여 장에 박아 장아찌로도 먹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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